봄나들이 맞춤 지원정책 알아보기

여가 · 문화생활 지원정책

2년간의 기나긴 코로나 시국을 무사히 보내고 2023년 드디어 활기찬 봄을 맞았습니다. 따뜻한 봄날씨와 함께 꽃놀이를 생각하면 벌써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데요, 이미 광양에는 매화와 산수유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두근두근 봄을 맞아 여행과 문화생활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조금 더 풍성해 졌습니다. 문화생활 지원과 함께라면 똑똑한 봄 나들이 할 수 있습니다.

문화누리카드란?

문화누리카드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공익사업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1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공연 · 영화 · 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예술 · 여행 · 체육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3년 지원대상자 :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세 이상, 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지원금액 : 연간 1인당 11만원

-발급 · 이용기간

카드 발급기간 : 2023년 2월 1일(수)~11월 30일(목)

전국주민센터 방문, 인터넷누리집(www.mnuri.kr), 문화누리앱, 전화(ARS) 1544-3412로 발급 가능합니다. 2022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자가 수급자격 유지 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2023년 지원금(11만원)을 개인의 문화누리카드로 지급하는 자동재충전 제도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문화비 소득공제란?

요즘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서비스가 많아서 굳이 극장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바타나 탑건같은 영화는 대형 스크린에서 봐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문화비 소득공제입니다. 문화비 소득공제란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 공연티켓, 박물관 미술관 입장권, 영화티켓(’23년 7월 결제분 부터 적용) 및 신문 구독료로 사용한 금액에 대해 연간 300만원 한도(전통시장, 대중교통 소득공제 포함) 내에서 소득공제를 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결제방법도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현금, 온라인결제, 간편결제(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등), 상품권 등 문화비 소득공제 등록 사업자에게 구입한 비용 모두 적용 가능합니다.

여행 휴대품 면세한도 확대

코로나 이후 꾹 참아왔던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이미 다녀오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작년 9월부터 해외 여행자의 휴대품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되었고, 구매할 수 있는 주류도 2병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기본면세한도	미화 600달러		→	미화 800달러
별도면세한도	술	1병(1L이하), 400달러		술	2병(2L이하), 400달러
	담배	200개비(10갑)		담배	동일
	향수	60ml		향수	동일

올해부터는 기존에 출국 면세점과 해외 등에서 구매한 휴대품 자진신고시 세액의 30%를 15만원 한도에서 감면받을 수 있던 면세한도가 30%, 20만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납세편의를 위해 여행자 휴대품 통관 시 적용되던 간이세율체제도 개편되어 지난 2월 28일부터 합산총액 미화 1,000달러 이하에 적용하던 단일간이세율 20%제도가 폐지되고, 품목별 개별소비세율 등이 하향 조정되었다고 하니 해외여행 준비중이신 분들은 미리 꼼꼼히 체크하셔서 쇼핑계획을 세우시면 될 것입니다.

여행업계 지원확대

코로나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업종 중의 하나인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과 디지털 전환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총 5,465억원 규모의 관광기금융자를 실시하는 제도로 창업초기나 관광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관광기업 육성펀드는 300억원을 신규 출자해서 총 3,200억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고 합니다. 중소여행사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은 물론 안전여행상품 개발 지원 등 여행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섬관광 활성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사업 등 새로운 여행사업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니 관광업 종사분들은 지원정책을 꼼꼼히 체크해 보시길 추전드립니다.

다양한 지원과 함께하는 일상회복

이제 겨우 코로나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의 회복을 빠르게 찾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코로나때는 차마 생각지도 못했던 우리의 즐거운 일상을 마음껏 누리는 것은 물론이고 지원까지 받아서 똑똑하고 풍성한 봄나들이 같이 누렸으면 합니다.